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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마음먹기에 달렸다…젊게 사는 여성들의 생활습관

건망증 나이 탓 않고
새로운 것에 늘 도전

노화 긍정적으로 생각
운동으로 건강 유지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시니어들에겐 나이 드는 게 썩 반가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나이가 주는 연륜과 삶의 지혜를 만끽하며 사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해가 갈수록 쌓이는 삶의 경험으로 인해 젊었을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최근 웹진 오프라닷컴(oprah.com)이 게재한 자신의 나이를 긍정하며 젊게 사는 여성 시니어들의 생활습관을 알아봤다.

▶LP를 듣는다=최근 하버드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젊은 시절 경험했던 환경 속에서 영화나 음악 물건들을 보고 즐기면 행복지수는 물론 시력과 기억력 등 전체적인 건강상태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추억의 가요나 팝송을 들을 때 MP3나 음원을 다운로드 해 듣는 것보다 자신이 학창시절 듣던 대로 LP판을 이용해 듣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건망증을 나이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최근 USC 노인학과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나이 들면 기억력 감퇴는 당연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 기억력 테스트를 본 이들이 이 말을 듣지 않고 시험을 본 참가자들보다 현저히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USC 연구자들은 "이번 리서치를 통해 건망증을 나이 탓으로 돌리면서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기억력 저하를 부채질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최근 50세 이상 미국 여성 17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12%만이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를 주관한 연구원들은 "자신의 신체사이즈에 만족하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주당 운동시간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움을 즐긴다=지금껏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배우는 것 역시 젊게 사는 비법중 하나. 예를 들어 스킨스쿠버나 요리 비디오 편집 등을 배우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뇌를 사용하게 되면서 뇌 용량 증가와 인지력 감퇴 예방 및 오픈 마인드까지 가질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 이처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야말로 일상을 훨씬 더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 노인학 전문가들의 귀띔.

▶노화에 긍정적이다=나이가 들면서 삶의 지혜가 풍성해지는 것은 물론 은퇴 후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많아져 행복하다며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니어들이 나이 드는 걸 비관하는 시니어들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률 및 이로 인한 사망률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를 즐겨 먹는다=잦은 탄산음료 섭취는 통풍 및 류머티스성 관절염 증세를 더 악화시킨다. 따라서 평소 탄산음료를 즐겨 마셨던 이들이라면 새해부터라도 이를 끊고 통풍 및 각종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체리를 섭취해보도록 하자. 보스턴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소 체리를 자주 섭취하는 중년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통풍 재발 위험이 35%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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