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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준비' 이젠 문자로…메디케어 시니어 '텍스트 실험'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5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2/04 13:58

전화보다 14% 더 높은 효과
투약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
다국어 서비스 등은 숙제로

메디케어 처방전을 받는 데 전화 텍스트 메시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눈도 잘 안보이고 영어로 메시지가 오면 오히려 더 번거롭다고 하는 한인 시니어들도 있지만, 메디케어 당국과 약국 체인점들은 약을 제때 받고 복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약국 체인과 병원들은 환자들에게 텍스트를 통해 의사 진료, 처방약, 당수치 확인 등의 내용을 주고 받고 있다.

병원그룹인 '남가주 카이저퍼머넌테'가 남가주 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니어 8만83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조사에서 텍스트 메시지를 이용해 처방전 진행상황을 전달 받은 시니어들은 그렇지 않은 시니어들에 비해 처방전을 제때 받아가는 비율이 1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자동 전화 메시지 또는 편지를 통한 경우에는 처방전 수령의 비율이 30% 였으나 텍스트를 이용한 경우에는 44%로 올랐다.

텍스트 그룹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96%로 매우 높았다. 이중 '매우 만족했다'는 반응은 4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조사를 진행한 레나 프레야가 연구원은 "예상 밖으로 서비스에 만족을 보인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텍스트 메시지를 통한 의사소통이 시니어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조사에 참가한 시니어들은 스마트폰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의사소통은 매우 편한 경험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달에 2차례 약국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는 토머스 맥터너(70)는 "시스템만 설치된다면 더 많은 약국과 병원에서 이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메시지를 복사하고 주변 가족들에게도 보낼 수 있어 더욱 유용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와 스패니시로만 제공되는 텍스트 서비스가 추후 이민자 시니어들이 자신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까지 확대 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7월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성인들의 77%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경우엔 42%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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