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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재정전략 어떻게 짤까…고정소득-지출 균형이 관건

저축 제외 고정소득 맞춰
생활비·지출 계획 세워야

불경기 대비 현금 확보
은퇴계좌 인출 신중해야

새해맞이 은퇴 재정 계획을 세운다면 무엇보다 어떻게 고정소득과 월 지출의 균형을 맞출 것 인지부터 고민해야 성공적인 은퇴 재정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새해맞이 은퇴 재정 계획을 세운다면 무엇보다 어떻게 고정소득과 월 지출의 균형을 맞출 것 인지부터 고민해야 성공적인 은퇴 재정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정상태. 그러나 최근 은퇴자들은 늘어난 기대수명과 경기 불황으로 인해 부모세대와 달리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 이처럼 최근 은퇴자들이 직면한 각종 재정 문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근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게재한 새해맞이 노후재정 전략을 알아봤다. 이 재정 전략을 적절하게 반영하면 2019년은 은퇴 후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해로 기억될 것이다.

▶고정소득에 맞춰 지출하기=대부분의 은퇴자들은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비롯해 각종 연금과 같은 고정소득으로 생활한다. 따라서 은퇴자들의 가장 이상적인 가계 운영은 이 고정소득에 맞춰 주거비, 보험료, 생활비 등을 지출하는 것. 그러나 고정소득에 맞춰 규모 있게 지출하지 못하면 은퇴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은퇴게임 체인저'의 저자 스티븐 버논은 "은퇴자들에게 최악의 상황은 이처럼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 때 주식을 파는 것"이라며 "따라서 은퇴 재정전략을 세울 때는 무엇보다 고정소득과 지출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꼼꼼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귀띔했다.

▶주식 뉴스에 흔들리지 않기=투자자들에게 지난 몇 달간은 꽤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은퇴재정 전문가들은 이런 주식시장 뉴스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플로리다 소재 PNC 웰스매니지먼트 오스카 오리츠 재정설계사는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미디어가 보도하는 숫자에만 집중해 충격에 빠진다"며 "그러나 이 숫자들이 항상 개인 자산이나 은퇴 전략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항상 등락을 거듭하는 주식 시장에 지레 겁먹기 보다는 자신의 투자 리스크 레벨이 자신이 세워놓은 장기 목표에 부합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따라서 뉴스만을 듣고 충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믿을 수 있는 재정전문가 찾기=은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재정전문가가 곁에 있어야 한다. 믿을 수 있는 재정전문가가 있으면 소득과 지출 및 부채 등 가계 재무상황 전반에 대해 의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계획을 세우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리츠 재정설계사는 "나는 항상 고객들에게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좋은지, 안전하게 투자하고 밤에 속 편히 자는 것이 좋은지를 물어 본다"며 "그 대답에 따라 공격적 투자를 할 것인지 보수적인 투자를 할 것인지를 정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의 장기적 재정목표를 잘 이해하는 재정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히 분산 투자하는 것도 재정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불황 대비 유동자산 보유하기=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계획에도 없는 은퇴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정소득 외에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세이빙 계좌나 정기예금(MMA)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뉴욕 소재 재무상담업체인 이스턴플래닝 베스 블레커 대표는 "은퇴자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경기 불황에 대비해 적어도 3~5년간은 버틸 수 있는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만약 현재 그럴 여유자금이 없다면 재정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은퇴계좌에서 어떻게 현금을 인출해 그 자금을 마련할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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