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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소중한 한표 부탁합니다"

부하 직원 3명과 본선 경쟁
6월5일 가주 예비선거

LA카운티 제프리 프랑 재산세산정관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관 제프리 프랑(Jeffrey Prang)이 재선에 도전한다.

오는 6월5일 실시되는 가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프랑 산정관은 "4년 전 부패 스캔들에 휘말렸던 산정국을 정화하겠다는 공약을 지켰다"며 "산정국은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했다. 한인 여러분도 믿고 안심해도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산정국은 LA카운티 내 부동산 가격을 산정해 재산세를 책정하는 정부기관이다. 1년 예산이 2억달러에 이르며 직원만 1400여 명에 달한다.



4년 전 산정국 공보관이었던 그는 경쟁후보를 1%포인트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산정관직에 올랐다. 당시 산정국은 전 산정관 존 노게즈가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주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노게즈 산정관은 지난 2012년 권력남용, 뇌물수수, 부패 혐의 등 총 44건의 중범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아직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유죄 판결시 최고 30년형을 받을 수 있다. 노게즈는 지난 2010년 선거를 통해 산정관으로 당선된 직후 웨스트LA 지역 일부 주택에 재산세 감면 압력을 넣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재산세 감면혜택자들은 모두 노게즈 산정관에게 선거자금을 대준 후원자로 드러났다.

웨스트 할리우드 시의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프랑 산정관은 "지난해 9월 LA카운티 산정국은 '국제산정관연맹(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ssessing Officers)'으로부터 최고영예상을 수상했다"며 산정국이 과거와 달리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화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 한인 여러분의 소중한 표를 다시 받고 싶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프랑 산정관은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해 데이비드 류 LA 4지구 시의원,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재선 캠페인에 탄력을 받았다.

미시간주 출신으로, 미시간대를 졸업한 뒤 1990년대 중반부터 산정국에서 근무했다. 또 1996년에 웨스트 할리우드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 3명은 모두 그의 산정국 부하직원들이다. 예비선거 득표율이 50% 이상인 후보는 자동 당선이다.

▶LA카운티산정국 웹사이트: assessor.lacounty.gov

▶캠프 후원 웹사이트: www.jeffreyprang.com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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