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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10년 숙원사업 내년 중 완공 노력"

웨슨 시의장 본지 인터뷰서
임기내 완성 의지 직접 언급
셸터 문제 서운함 해소 의도
한인회장 "웨슨 곧 만나 논의"

허브 웨슨(사진) LA시의장이 LA한인사회 숙원사업인 마당과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완성을 약속했다.

웨슨 시의장은 지난 9일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마당과 올림픽 게이트웨이가 한인사회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LA시 관계자는 웨슨 시의장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본지 2018년 11월1일 a-1면>



웨슨 시의장이 자신의 입으로 프로젝트 완성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메일에서 "마당/올림픽 프로젝트는 한인타운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며 "한인타운 역사와 문화 맛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 관계자는 "한인타운을 포함해 10지구를 관할하는 웨슨 시의장이 그동안 노숙자 셸터 이슈 등 한인사회가 자신에 대해 서운함을 느껴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한인사회를 챙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전부터 추진했던 두 프로젝트는 관리주체가 없어 번번이 취소위기에 몰렸다. 관리주체가 되면 매년 관리비를 내야 하는 부담이 따라 이를 맡겠다고 나서는 단체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의욕을 보이면서 좀처럼 풀리지 않던 관리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전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만큼 한인대표 단체인 LA한인회가 관리하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서류작업을 위해 곧 웨슨 시의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는 한인타운을 상징할 랜드마크로, 한인사회가 2008년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이다.

마당은 142만 달러 예산을 들여 노먼디 애비뉴 선상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샌마리노 스트리트까지의 한 블록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며, 게이트웨이는 마당이 들어설 구간 내 다울정 옆에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최첨단 LED 아치형 게이트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124만 달러 예산이 책정됐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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