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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투표 야구장서 할 수도…LA카운티 투표소 찾기 고심

11월 선거 안전한 곳 물색중
거리두기·인터넷망 확보도

LA카운티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4일 우편투표에만 의존할 수 없다면서 수백여 투표소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카운티 측은 투표소 찾는 작업에 각 교육구와 도시들도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측은 우편투표 보다 현장 투표를 선호하는 유권자들도 있어 이들이 불편없이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카운티 측은 특히 공간이 넓은 경기장 등을 비롯해 야외 투표도 고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분히 지킬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또 무선과 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만 투표소로 지정될 계획이다. 카운티 측은 스포츠 경기장을 비롯해 컨벤션 센터 등 수용 가능인원이 많은 곳을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선거일에 유권자가 대거 몰려 팬데믹이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실라 쿨 수퍼바이저는 “선거일에 가장 걱정되는 대목이 유권자들의 건강”이라고 했다. 이에 대비해 카운티 측은 선거일(11월3일) 보다 4~5일 먼저 투표소를 개장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우편투표를 권장하고 있는 상태다. 팬데믹으로 인해 투표소 투표가 어려워졌다며 모든 유권자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했다.

그러나 우편투표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게 카운티정부 측 입장이다.

우편투표 용지를 투표소에 직접 가져오는 유권자가 많아 이들이 줄 설 때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카운티 측은 포모나내 7만5000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페어플렉스 전시홀 2곳을 오는 12월까지 임대받기로 했다. 전시홀 임대료는 월 12만5000 달러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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