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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DB구축 한다"…동문회 회원 정보 요구 논란

동문회 측 "민감한 정보라 거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남가주 한인단체 회원 개인정보 취합에 나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최근 재외동포재단 LA주재관은 서울대동문회 등에 회원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요청했다.

LA주재관은 협조요청 이메일에 재외동포재단 한인동포 720만 명 지원활동을 설명한 뒤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활성화 ▶동포 직능별, 지역별 네트워크 현황 파악 ▶남가주 동창회 및 동문회 현황과 회원 DB 구축을 이유로 회원 개인정보 제공을 부탁했다.

아울러 재외동포재단은 개인정보를 공적으로 활용하되 사적인 용도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당 이메일을 받은 한인동문회 등은 난색을 보였다. 한 동문회장은 "개인정보를 좋은 뜻으로 쓰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너무 민감한 내용"이라면서 "회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학번, 학과 등을 요구하는 데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재단 조형재 LA주재관은 "재단 지시사항으로 협조를 구했다. 개인정보를 공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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