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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에 윌리엄 바 유력"…WP "수일 내 인선 가능성"

보수성향 트럼프와 '케미' 맞아

11·6 중간선거 직후 낙마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후임으로 월리엄 바(68·사진) 전 법무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변 참모들에게 바 전 장관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수일 내로 그의 지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바 전 법무장관은 지난달 30일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시절인 1991년부터 1993년 장관으로 재임한 보수 성향의 인사로, 법무장관으로 '재등판'하게 되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러시아 스캔들'은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 간 내통 의혹을 일컫는다.

다만 바 전 장관이 후보군 가운데 선두주자이긴 하지만 아직 인선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발표할 때에만이 확실해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WP는 존 래트클리프(공화·텍사스) 하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 지지로 백악관의 일부 내부 인사들의 '점수'를 딴 상황이어서 일각에서 대안으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바 전 장관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데는 한차례의 경험으로 부처 업무에 밝고 조직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 직설적 성격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케미'(궁합)가 잘 맞을 것이라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곧 현 의회 회기가 종료되는 것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누구를 지명하더라도 인준 절차는 내년 초를 훌쩍 넘길 수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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