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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스, 종료 직전 덴버에 1점차 분패

램스는 오늘 치프스와 홈경기

LA 차저스가 안방에서 덴버 브롱코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하며 연말 12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데 실패했다.

차저스는 18일 카슨시의 스텁허브 센터에서 벌어진 프로풋볼(NFL)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와 동시에 덴버의 키커 브랜든 맥매너스에게 34야드 필드골을 허용, 22-23 한점차로 분루를 삼키며 7승3패로 하락했다.

그러나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기록한 브롱코스는 4승6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덴버의 베테랑 쿼터백 케이스 키넘은 32차례 패싱 시도 가운데 19번을 성공하고 터치다운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범실없이 205야드를 전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차저스의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무려 401야드 전진에 2개의 터치다운을 던졌지만 인터셉트도 2차례 기록하고 3차례의 태클을 당해 쓰러지며 헛심만 쓴 셈이 됐다.

한편 또다른 LA팀인 램스(9승1패)는 오늘(19일) 안방인 LA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9승1패)를 불러들여 리그 첫 두자릿수 승수의 임자를 가리게 된다.

당초 이 경기는 NFL의 국제화를 위해 멕시코의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될 예정이었지만 경기장 잔디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급히 일정이 바뀌는 해프닝을 겪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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