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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골든스테이트, 흔들리는 제국의 아성

서부 컨퍼런스 5위로 하락
부상ㆍ내부 갈등 악재 겹쳐

NBA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1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경기에서 95-123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5일 휴스턴 로키츠전부터 4연패 늪에 빠졌다. NBC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4연패를 기록한 건 2014년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다.이뿐 만이 아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12승 7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골든스테이트는 부진 원인은 갖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뿌리부터 흔들렸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사진)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고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지난 12일 LA클리퍼스와 경기 중 언성을 높이며 충돌하는 등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그린은 팀 자체 징계를 받은 뒤 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전력난에 팀 분위기까지 무겁게 가라앉은 골든스테이트는 연달아 대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커리는 앞으로 2경기 결장 뒤 복귀를 노린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최근 부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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