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전 선발 확정…박찬호 이어 2번째 한인 선수
28일 오후 1시 애리조나전서
최근 몇 년간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는 '볼 것도 없이' 클레이튼 커쇼였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스프링캠프 개막 당시만 해도 이는 달라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커쇼를 2019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어깨 통증 속 제대로 된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고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개막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류현진은 서서히 개막전 선발투수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시범경기 첫 3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이러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류현진과 함께 개막 첫 2경기를 나눠 맡을 예정이던 리치 힐까지 무릎 부상을 입으며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 1패 평균자책점 3.00. 마지막 등판이었던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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