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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장타' 박성현 공동1위로 도약…합계 12언더파로 3연속 우승 가능성↑

장타를 앞세운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22일 애리조나주에서 벌어진 LPGA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오르며 3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성현 외에 중국의 신예 리우유가 12언더파로 1위자리를 함께 나누었다. [OSEN]

장타를 앞세운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22일 애리조나주에서 벌어진 LPGA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오르며 3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성현 외에 중국의 신예 리우유가 12언더파로 1위자리를 함께 나누었다. [OSEN]

'남달라 닥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도약했다.

박성현은 2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파72.6656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이틀째 7개의 많은 버디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6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리우유(중국)와 더불어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첫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4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9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저질렀지만 곧장 10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종반인 16번홀에서 또 버디를 추가하며 결국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드라이버샷은 평균 287야드였으며 14개홀중 10차례나 페어웨이를 지켰다. 퍼팅도 26개로 적은 편이었다.

지난달 싱가포르의 HSBC 월드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필리핀 초청 대회까지 우승한 박성현은 3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 태국 대회를 제패했던 양희영(30)은 6타를 줄이며 허미정(30)·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7명과 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LPGA 통산 20승을 겨냥하는 박인비(31)도 마지막홀 벙커샷을 파로 막으며 합계 9언더파로 신인 이정은6(22)과 공동10위에 랭크됐다.

김세영(26)은 첫날 2위인 최나연(31)과 함께 8언더파 공동 16위, 김효주(24)는 이미림(29)·신지은(27)·고진영(24) 등과 함께 7언더파 공동 2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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