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책임론…감독 교체설 급부상
ESPN "레이커스 새 사령탑에 제이슨 키드 고려"
르브론 제임스가 소속된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32승 41패의(25일 현재)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3승 12패로 급격히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지난 22일 브루클린 네츠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특히 이번 시즌에는 르브론의 영입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어느 때보다 컸기에 더욱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
레이커스는 지난 2016년 여름에 월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지난 시즌 도중 매직 존슨 사장과 랍 펠린카 단장을 선임했다.
전임 미치 컵첵 단장을 경질한 이후 경영진에 변화를 가했다. 그러나 경영진과 현장의 의견이 다소 충돌하고 있어, 시즌이 종료된 후에 성적 부진을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 루크 감독의 경질설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흘러나왔다.
키드 전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밀워키 벅스 감독에서 물러났다. 선수 은퇴 이후 곧바로 감독이 된 그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을 지도하며 동부 컨퍼런스 4강으로 이끌었다. 이후 밀워키의 감독이 된 그는 밀워키가 도약하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야 했다.
한편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클리블랜드를 이끌었던 타이론 루 전 감독이 꼽힌다. 타이론 루 전 감독은 르브론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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