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6년만의 매치 플레이서 첫 승…케빈 나도 작년 챔프 버바 왓슨 꺾어
텍사스 오스틴 컨트리클럽
우즈는 27일 텍사스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에런 와이즈(미국)를 3홀 차로 물리쳤다.
세계랭킹 상위 6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상위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두 홀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8번 홀(파4) 그린을 놓친 이후 보기를 적어내 한 홀 차로 쫓겼다.
이어 9번 홀(파4)에서는 와이즈가 약 4.5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균형을 맞췄고, 10번 홀(파4) 와이즈의 버디로 전세가 역전됐다.
하지만 곧장 다음 홀(파3)에서 따라잡은 우즈는 13번 홀(파4)에서 리드를 되찾았다.
15번 홀(파4)에서 와이즈가 2가량의 파 퍼트를 놓치며 2홀 차가 됐고, 17번 홀(파3)에선 와이즈의 3퍼트가 나오며 우즈의 3홀 차 승리로 끝났다.
케빈 나(36)는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을 한 홀 차로 따돌리고 첫 승을 올렸다. 안병훈(28)과 김시우(24)는 나란히 1패를 안았다. 안병훈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게 3홀 차로, 김시우는 욘 람(스페인)에게 7홀 차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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