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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시즌 첫 안타가 역전 결승타

탬파베이, 휴스턴에 4-2 승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9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전날(28일) 개막전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바 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해 2구째를 공략했으나 배트가 뿌러지면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의 시즌 첫 안타는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3회말 2사 2,3루 기회서 나왔다. 최지만은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와 3구째 모두 파울로 커트했다. 이어 콜의 4구째를 공략해 중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 기회서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앞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8회 무사 1루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휴스턴을 4-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찰리 모튼은 5이닝 2실점(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4번 얀디 디아즈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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