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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무인자동차 시대 이끈다…내년부터 운전자 없이 시험주행 가능

“도로가 실험실”이란 비판도

내년부터 '운전자 없는' 무인자동차가 가주 도로를 활보한다.

11일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내년 6월부터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무인자동차를 도로에서 시험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행법상 가주에서 운행하는 시험용 무인자동차에는 허가받은 운전자가 반드시 한 명 이상 탑승해야 한다.

현재 42개 업체에서 만든 무인자동차 285대가 가주에서 시험 운행되고 있으며, 운전자 약 1000명이 무인자동차 운전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다.



무인자동차 시험주행을 허용한다고 해서 당장 무인 자동차를 팔거나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DMV 측은 "아직 기술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매매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승객을 태울 수는 있지만 승객에게 운임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전했다.

그동안 일부 전문가는 가주가 무인자동차 사업에 지나친 규제를 적용해 미래 자동차 산업 성장 가능성을 막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DMV 측은 "도로 안전과 기술 개발, 두 가지 요소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방 도로 안전 규정을 준수하며 무인자동차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무인자동차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다.

소비자 권익단체 컨슈머 와치독(Consumer Watchdog) 존 심슨 대표는 "도로를 실험실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무인자동차 운행 허가는) 고속도로 안전을 어지럽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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