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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 돕기'…"정상회담은 성공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미국 내 일부 정치세력이 당파적 이익을 위해 이 같은 성과를 깎아내리고 미·러 관계 개선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재외 공관장 회의 연설에서 "미국 내 트럼프 대통령의 적들이 우리가 회담에서 핵 관련 문제나 시리아 내전 등에 관해 논의한 과정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어떤 측면에선 냉전 때보다 악화됐다. 그러나 이번 회담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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