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차 이용 ‘단타투자’ 봉쇄…한국, 해외펀드 매입기준가 적용일 변경

미국을 포함한 해외 증시가 한국 증시보다 늦게 폐장하는 점을 이용해 차익을 올리는 ‘해외펀드 단타투자’가 16일부터 원천봉쇄된다.

한국의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에서 해외 펀드에 투자할 경우 매입기준가 적용일이 다음 날(T+1)에서 2일 후(T+2)로 바뀐다.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뉴욕을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 러시아, 런던 등의 지역이 한국과 시차가 큰 점을 이용해 투자자들이 펀드 단타투자에 악용해왔기 때문. 이전까지는 해외 증시가 오르는 것을 보고 시차를 이용해 전일 종가에 매수하면 무위험 차익거래가 가능했다.

이같은 차익거래를 막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펀드 산업 관련 인프라 선진화 방안’을 통해 기준가 적용일을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전산 시스템 등 준비작업을 거쳐 16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다만 한국과의 시차가 1시간30분 이내인 중국과 홍콩 등의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는 ‘T+1일’이 유지된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