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함 침몰] 한·미 “북 도발 징후 아직 없다”(
금강산 업체 관계자 예정대로 방북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초계함 침몰 원인 등을 분석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27일 오전 7시30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재소집해 2시간30분 동안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사고와 관련된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통일부도 27일 오전 현재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 “특이한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오늘 별다른 대북 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며 “남북간 육로통행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조사 입회차 업체 관계자 7명이 예정대로 오전 8시10분께 방북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의 원인에 대해 예단을 피하면서, 현 시점에서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서해안 사고와 관련해 함정 승무원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으며, 좀 더 자세한 상황은 한국 정부당국으로부터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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