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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원도민회 ‘출향 도민증’ 발행

애향심 고취…한국 방문 때 각종 할인 혜택

한국의 강원도민회 중앙본부는 해외의 강원도 출신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출향 도민증’을 발급해 애향심을 높이고 한국을 방문했을 때 공원과 유원지 등 유료 시설 이용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강원도민회에 따르면 출향 도민증은 해외의 강원도민들이 휴전선 비무장지대 박물관과 춘천 수렵장 등 강원도 내의 특정 지역 입장 시 제출하면 입장료와 주차료를 최고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특정지역에 한정된 할인 혜택을 앞으로 점차 늘려 강원도 내 국립공원이나 음식점, 호텔 등 숙박시설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까지 대상을 점차 늘려가기로 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김대봉 필라델피아 강원도민 회장은 “출향 도민증은 강원도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도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5월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대봉 회장은 강원도민회 중앙본부에서 강원도민의 자격을 ▶강원도에서 태어났거나 ▶강원도에서 10년 이상 거주했던 동포로 규정했다고 밝히고 보다 많은 강원도민들의 신청을 기대했다.

강원도민회는 필라델피아와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8개 지역을 비롯해 영국과 독일, 캐나다, 호주, 중국 등 17개 해외 지역에 도민회를 두고 있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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