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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현장중계] 투표장 앞 불법선거 행태 여전

101살 할머니도 한 표…투표 용지 교부 혼선도

2일(한국 시간) 치러진 제5회 동시 지방선거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곳곳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소 앞에서 불법선거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온 가족이 함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투표장 풍경을 이모저모로 묶었다.

○…경남 사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101살의 신석녀 할머니가 이날 오전 6시께 투표권을 행사했다. 신 할머니는 아들 최인글(81)씨 부부와 함께 마을이장 최중경(61)씨의 승용차를 타고 사천읍 제3투표소에 도착한 뒤 다른 유권자들의 양보를 받아 먼저 투표했다.

○…2일 자정을 기해 일체의 선거운동이 금지되어 있지만, 일부 투표소에서는 선거운동원들이 아침부터 나와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렸다.



한 후보는 손가락으로 숫자를 그려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일부 선거 운동원들은 투표소 바로 앞에서 90도로 허리를 숙여 지지를 호소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곧바로 자리를 뜨는가 싶더니 10여분도 채 못돼 다시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교부 순서가 잘못돼 후보자 측이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1차 투표용지 교부 때 정당 소속이 아닌 교육감과 교육의원 용지를 나눠주고 나서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용지를 줘야 하는데 반대 순서로 투표용지가 제공돼 소동이 빚어졌다.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인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는 부인의 유명세 덕에 취재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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