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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지역 빈집털이 비상…플러싱서 4주간 18건 발생

아스토리아 한식당도 피해

플러싱과 아스토리아 일대에 빈집털이 비상이 걸렸다. 지난 한 달새 이 지역에 있는 한인 업소와 가정을 비롯한 20여곳이 빈집털이 피해를 입어 경찰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뉴욕시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5시30분쯤 아스토리아 브로드웨이에 있는 한식당 '먹자'에 한 남성이 침입해 직원 급여용 수표와 휴대전화 2대 등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달 3일엔 크레슨트스트리트에 있는 '그린애플딜라이트'에 2인조 빈집털이범이 지하 창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 850달러와 귀중품을 들고 도주했다. 2월 26일에는 한 남성이 브로드웨이 22스트리트에 있는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출입문을 뚫고 들어가 금전출납기에 들어있던 현금 1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이 외에도 식료품점과 치킨전문점 등 아스토리아 지역에 있는 업소 3곳이 빈집털이 피해를 입었다.



플러싱 일대에서도 빈집털이가 급증세를 보였다. 관할 109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8일까지 4주동안 총18건의 빈집털이 피해가 발생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당한 18곳 가운데 4곳은 한인 가정 또는 한인 업소였다며, 외출 시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업소의 경우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디스 해리슨 서장도 11일 열린 월례 주민회의에서 빈집털이 피해 요령을 소개하고, 주민과 경찰이 함께 협력해야만 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경은 아스토리아 지역 빈집털이 용의자 3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제보전화는 800-577-8477.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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