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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16세 소녀 살해범은 불체자

범인 남자친구 신분 확인
20세 과테말라 출신

지난주 뉴저지주 롱비치에서 여자친구인 16세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남자친구가 불법체류자로 밝혀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롱비치고교에 재학 중이던 매디슨 웰스 양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친척집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경찰은 사건 후 범인 추격에 나서 인근 지역에서 수색작전을 벌여 웰스 양의 남자친구였던 20세 청년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웰스 양과 사귀던 과테말라 출신의 브라이언 코데로 카스트로로 신원 확인 결과 불법체류자로 나타났다.

카스트로가 웰스 양을 살해한 동기는 발표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는 그 동안 웰스 양과 카스트로가 손을 잡고 다니는 다정한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말했다.



웰스 양이 살해된 뒤 친척 집 앞에는 친구들이 꽃과 초를 갖다 놓고 기도를 하는 등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범인이 불법체류자라는 소식에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위에서는 "그는 항상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였다"며 "사랑스러운 어린 나이의 웰스가 불법체류자 친구에게 살해됐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슬퍼했다.

한편 지난 8월 아이오와주 포웨시크 카운티에서는 아이오와대에 재학 중이던 20세 여대생이 조깅을 하다 멕시코계 불법체류자 크리스티안 리베라(24)에게 납치돼 살해되는 등 불법체류자에 의한 각종 사건이 발생해 이민자 커뮤니티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을 두고 자신의 이민정책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고 젊은 여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었다. 지금의 이민법은 너무도 수치스럽다"며 이민법 개정을 촉구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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