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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트랜짓 또 지연 운행

이번엔 앰트랙 탈선 사고
출근길 승객 1시간 발 묶여

이번 주는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통근자들에게는 공포의 한 주였다.

최근 뉴저지트랜짓 열차 운행이 크게 지연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앰트랙이 말썽을 부렸다.

2일 허드슨강 터널 구간 철로에서 앰트랙 설치물에 이상이 생겨 이날 오전 맨해튼 펜스테이션으로 향하거나 그 곳에서 출발한 열차가 한 시간 이상 운행이 중단됐다.

당초 오전 6시경에는 30분 정도의 지연이 있었으나 본격적인 출근시간인 7시가 넘어서는 한 시간 이상 지연되며 출근길 혼잡을 야기했다.



이에 따라 뉴저지트랜짓은 승차권을 가지고 있는 승객은 페리나 버스 등의 대체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주 초 열차의 동력상실로 1500여 명이 1시간30분간 열차에 갇힌 사고와 뉴저지주 해켄색강을 넘는 111년 된 포털브리지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으로 퇴근길 큰 불편을 겪었던 승객들은 또다시 출근길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또한 이날 문제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에까지 영향을 미쳐 롱아일랜드에서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승객들도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는 사고 여파로 펜스테이션의 출발.도착 선로를 하나로 줄여 운영한 까닭에 LIRR 열차까지 다 감당하지 못하면서 운행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뉴저지트랜짓은 가뜩이나 주초 사고로 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일로 추락한 신뢰를 당분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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