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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등록 유권자 격차 더 벌어져

민주당 약진, 공화당은 정체
뉴저지선 투표율 높아질 듯

오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뉴저지주의 유권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BOE)는 1일 지난 6개월 동안 뉴욕주의 민주·공화 양당의 유권자 수가 약 16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유권자의 대다수인 15만8000명은 민주당 유권자로 나타났으나 공화당 유권자는 1435명 증가에 그쳤다.

뉴욕주 민주당은 지난 4월 등록 유권자 562만1811명에서 10월 15만8219명으로 3%포인트 증가해 총 578만30명을 기록했다.

반면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같은 기간 동안 1435명 증가한 263만3776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할 때 4만1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공화당 유권자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2일 보도했다.



뉴욕주 일부 지역에서는 공화당 유권자 수가 줄어드는데 따라 민주당 유권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BOE는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공화당 유권자 수가 31만1019명에서 30만4217명으로 약 7000명 감소했으며, 서폭카운티에서는 동 기간 동안 31만2952명에서 30만8613명으로 약 4300명 감소해 양당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뉴저지주도 지난 1월부터 집계한 결과 총 15만 명이 투표를 신청해 유권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내무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유권자들은 577만1409명이었지만 현재 유권자는 592만1367명으로 약 15만 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브리짓 해리슨 몬클레어 주립대 정치학 교수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는 이번 중간선거에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등록 유권자 중 투표에 참석한 비율은 36%였지만, 올해에는 이를 능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그는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동안의 활동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시 정치인들은 유권자를 위한 투표소 통역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 등 주요 정치인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퀸즈·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 지역 투표소 100곳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제공되는 한국어·중국어·스페인어 등을 포함해 러시아어·이탈리아어·아랍어 등 총 6개 언어 통역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게 된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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