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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 우체통 교체 작업 시작

우편물 절도 방지 위해
입구 좁은 신형 모델로

최근 급증한 우체통 우편물 절도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베이사이드를 비롯한 퀸즈 북동부 지역에서 우체통을 교체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연방우정국(USPS)은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111 경찰서 관할 지역 내 기존 우체통을 최신형으로 바꾸는 작업을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총 206개의 우체통이 설치돼 있다.

기존 우체통을 대신할 신형 우체통은 우편물을 넣는 슬롯이 기존보다 좁아진 8분의 3인치로 끈끈이 등을 사용해 우체통 내 우편물을 훔쳐가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111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 우체통 절도는 전년 대비 54건 증가한 124건을 기록했다.



USPS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사고가 빈번한 곳부터 우체통 교체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 우편 배달부와 고객의 신고가 접수된 현황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는 기한을 따로 두지 않고 계속 될 예정이다.

그간 USPS와 경찰은 우체통 자물쇠를 교체하는 등의 노력을 했으나 연말 홀리데이를 맞아 선물을 우편으로 주고 받는 것을 노리는 절도범들의 활동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절도범들은 주로 우체통에서 훔친 편지 안에서 선물권이나 봉투에 들어있는 체크를 변조해 돈을 찾는 등의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와 관련 USPS와 경찰은 편지봉투 안에 체크를 넣어 보낼 때는 가능한 지워지지 않는 펜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가장 최근 우편물 절도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26일 노던불러바드와 리틀넥파크웨이가 만나는 곳에 설치된 우체통에서였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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