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백인 여교사 뉴욕시 제소
수업 중 흑인 학생에 노예 역할
'역인종차별'로 10억불 요구
커밍스는 브롱스의 118중학교 재직 중이던 지난해 수업시간에 흑인 학생 3명에게 강제로 노예 역할을 시키고 한 명의 등을 밟는 등의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었다.
10일 커밍스와 그의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역으로 인종차별을 받았고 이 때문에 더 이상 교사로서 살아갈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당초 그는 지난해 9월 뉴욕시와 빌 드블라지오 시장, 시 교육국 등을 대상으로 1억2000만 달러의 소송을 걸었는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역인종차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다른 해고 교사들과 함께 10억 달러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한다고 밝혔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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