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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19일 TV토론 데뷔

여론조사 약진, 검증 본격화
샌더스 31%, 블룸버그 19%

민주당 대선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대선후보 TV토론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3월 3일 14개 주가 경선을 치르는 ‘수퍼 화요일’부터 경선 레이스에 합류할 예정인데, 이번 TV토론이 사실상의 대선 데뷔 무대가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타 후보들은 ‘반 블룸버그 전선’을 구축, 협공에 나설 태세여서 이번 토론회는 집중포화 속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8일 주요 언론들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토론 참여 자격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19일 오후 9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후보 토론에 참여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TV토론은 NBC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토론 참여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10% 이상 전국 지지율 기록 네 차례’의 여론조사 기준만 맞추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낮추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발표된 NPR-PBS 여론조사에서 19%의 지지율을 기록, 31%로 1위를 차지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12월 4%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약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다른 주자들은 블룸버그 전 시장에 대해서 제대로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흑인과 라틴계에 대한 과잉 검문과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뉴욕시장 재직 시절의 ‘불심검문(Stop and Frisk)’ 강화 정책, 성희롱 발언 및 여성 차별대우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금권선거 논란도 주요 공격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진보 성향의 주자들은 “돈으로 유권자의 표를 살 수 없다”며 그를 비난해 왔다.

때문에 이번 TV토론은 ‘수퍼 화요일’을 앞두고 이후 블룸버그 바람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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