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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철 정시운행률 7년래 최고

주중 운행 83% 정시 도착
지연 건수 3만318건으로

작년 1월 대비 절반 이하
지난해 이용객도 1% 늘어

올 1월 뉴욕시 전철 정시운행률이 최근 7년 중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8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시 전철 서비스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MTA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중 전철 정시운행률이 83%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였다.

또 운행지연 건수는 한달간 주중 3만318건으로 정시운행률 58%를 기록한 지난해 1월 7만6287건 대비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MTA는 전철 운행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등 전반적인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이용객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용객은 17억 명으로 전년보다 1% 늘었는데 전철 이용객 증가는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MTA 운영담당 책임자인 마리오 펠로퀸 이사는 “뉴욕커들이 느끼는 서비스 향상은 이제 시작”이라며 “향후 515억 달러가 투입돼 시스템 개선을 마치면 몰라보게 달라진 뉴욕시 전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퀸은 새로운 철도 신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민간 업체에서 일하다 지난해 11월 MTA에 합류한 뒤 뉴욕시 전철 신호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편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1월 정시운행률도 93.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92.7%보다 나아졌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좋은 정시운행률이다.

관계자들은 지난달 평균 온도가 예년보다 화씨 6.8도 높았고 적설량이 4.2인치 낮은 등 온화한 날씨 덕을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IRR 이용객 수는 9110만 명으로 지난 70년 동안 가장 많았는데, 올 1월에는717만1719명이 열차를 이용해 작년 동기보다 0.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메트로노스(Metro-North)의 지난 1월 정시운행률은 97.4%로 2014년 4월 이후 가장 좋았다.

MTA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이용객들은 분명 좋아진 것을 느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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