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순익 1150만불…한미은행, 전년보다 3.2% 줄어
대출·예금 증가로 자산은 증가
한미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22일 지난해 4분기(2017년 9월~12월) 동안 1150만 달러의 순익(주당 36센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2.9% 정도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누계 순익은 5466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648만9000달러 대비 3.2% 줄었다.
대출과 예금 증가로 은행의 자산규모는 크게 늘었다. 2017년 12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52억1048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3억4865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대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12% 껑충 뛰며 43억 달러를 돌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3.79% 수준을 유지했다.
금종국 행장은 "지난해에도 강력한 대출 신장을 통해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오픈한 뉴욕지점이 안착하고 감세 효과가 본격화되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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