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차량 8만8000여대 리콜…쏘나타·아제라 ABS 모듈 합선 문제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에서 차량 8만8000여대를 리콜한다.리콜 대상은 2006년형 쏘나타(Sonata)와 2006~2011년형 아제라(Azera) 등 총 8만7854대다. 리콜은 오는 2월 23일부터 시작된다.
이 두 차량은 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Antilock Break System.ABS) 모듈의 합선 문제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ABS 모듈에 물이 들어갈 경우 합선을 일으켜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차량의 시동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 문제가 된 리콜 차량 소유주들은 딜러에서 무료 점검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각각 한 건씩 발견됐으나 피해는 없었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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