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컬럼비아대 아시안 푸드 열풍

WSJ "한·중·일식 수요 늘어"
H마트도 새 매장 오픈 예정

맨해튼 컬럼비아대학교 인근에 일식·중식·한식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푸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아시안 유학생 비율이 높은 컬럼비아대 인근의 식당 상당수가 아시안 푸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까지 푸드트럭에서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던 아시안 푸드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타 국수부터 중국식 크레페까지 다양하게 식당 메뉴로 등장했다는 설명이다.

WSJ가 인용한 대학 입학처 자료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2018년 학부 신입생 가운데 19%가 유학생으로, 이들 유학생의 29%를 아시안 또는 아시안아메리칸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시안 유학생 대부분은 중국·홍콩·한국 출신이다.

이처럼 아시안 유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이 대학 인근 음식점들은 다양한 아시안 음식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기존 음식점들도 새로운 지점 오픈 등으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대표적인 한인마트인 H마트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110스트리트 교차 지점에 신규 매장을 수주 내 오픈할 계획이다. 규모 7500스퀘어피트의 이 매장은 32스트리트 코리아타운 매장에 이은 맨해튼 2호점이다. H마트가 아시안 중심지인 퀸즈를 벗어나 이 지역에 문을 여는 가장 큰 이유는 컬럼비아대 등이 인근에 자리해 아시안 대학생과 거주민이 많은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H마트는 이들을 비롯 타민족까지 겨냥해 한식을 중심으로 중식과 일식까지 다양한 아시안 푸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중식당도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체인점 '팬더 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2월 오픈했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해 여름에는 '108 푸드 드라이드 핫팟' 식당과 '준쯔 키친'이 영업을 시작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