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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남부 할렘 리버 강변 재개발 열풍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ny.com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06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8/07/05 17:24

서민아파트·복합단지·축구경기장 추진
셰리단 익스프레스웨이 개보수 공사도

사우스 브롱스 할렘 리버 강변에 7억 달러를 투입해 뉴욕시 첫 프로축구 경기장 건립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라파엘 비놀리'가 공개한 조감도. [라파엘 비놀리]

사우스 브롱스 할렘 리버 강변에 7억 달러를 투입해 뉴욕시 첫 프로축구 경기장 건립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라파엘 비놀리'가 공개한 조감도. [라파엘 비놀리]

할렘 리버 강변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 '브롱스 포인트'에는 서민용 1000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유니버셜 힙합 뮤지엄,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개발사 L+M 디벨롭먼트 파트너스가 공개한 조감도. [L+M 디벨롭먼트]

할렘 리버 강변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 '브롱스 포인트'에는 서민용 1000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유니버셜 힙합 뮤지엄,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개발사 L+M 디벨롭먼트 파트너스가 공개한 조감도. [L+M 디벨롭먼트]

뉴욕시 전역에서 개발 붐이 한창인 가운데 사우스 브롱스도 눈에 띄게 변모하고 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개발 과열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로 넘어간 개발 흐름이 다시 브롱스 남부 지역으로 확장되면서다. 이 지역은 1970년대까지도 빈민가가 즐비하고 무법천지였다. 하지만 시정부가 10억 달러를 투입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면서 인근 지역의 부동산 경기도 함께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2009년 양키스타디움이 개장하면서 사우스 브롱스의 재개발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후 체트릿 그룹과 서머셋 파트너스가 브롱스 남부 강변 지역에 오랜 기간 방치된 공장 부지를 대형 주거 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주도하면서 사우스 브롱스 개발 사업은 전환기를 맞았다. 이후 현재 모트헤이븐 지역의 할렘 리버를 따라 서민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 건설부터 뉴욕시 페리 노선 개설, I-895(셰리단 익스프레스웨이) 개보수 등의 인프라 정비까지 다방면에 걸쳐 재개발 프로젝트 14여개가 크게 진척되고 있다.

◆모트헤이븐=현재 이 곳 할렘 리버 조차장에는 허드슨야드와 같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뉴욕시 첫 번째 프로축구 경기장 건립부터 서민용 가구를 포함한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를 짓는 내용이 골자다. 뉴욕시 풋볼클럽(NYCFC)과 개발업체 소머셋파트너스가 파트너십을 맺고 모트헤이븐의 윌리스 애비뉴 북쪽 부지에 좌석 2만6000석 규모의 프로축구 경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축구 경기장 외에도 550가구의 서민아파트,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의료시설, 1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 공간, 8만5000스퀘어피트의 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모트헤이븐 강변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도 들어선다. 개발사 체트릿 그룹과 서머셋 파트너스가 모트헤이븐 3애비뉴 교량 인근 부지를 매입해 건립 추진 중인 이 단지는 25층·24층·16층 높이의 타워 등 건물 7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거용 1500개 유닛과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용 공간, 1100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주차 시설 등 주거 및 상업 시설 공간이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워터프론트 제라드애비뉴 인근에도 2개동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개발사 트리톱 매니지먼트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14층·11층 2개동의 아파트에 각각 295유닛과 116유닛 등 총 411개 유닛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마켓과 4200스퀘어피트의 소매 공간, 피트니스센터, 요가룸, 펫 스파, 코워킹 공간 등이 조성된다. 공사는 향후 2~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할렘 리버 강변에 복합단지 '브롱스 포인트'도 개발된다. 서민용 1000가구를 포함한 주택단지를 2단계에 걸쳐 진행하는 계획으로 1단계 공사는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존의 밀폰드 공원 확장을 비롯해 유니버셜 힙합 뮤지엄, 멀티플렉스 영화관, 푸드홀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시 경제개발공사(EDC)와 주택보존개발국(HPD)의 제안으로 L+M 디벨롭먼트 파트너스가 추진하며 지난해 10월 시의회의 개발 승인을 받았다.

모트헤이븐의 시정부 소유 주차장 부지에도 노인 대상의 서민아파트가 들어선다. 밀브룩하우스로 불리는 이 곳은 향후 159개 유닛의 노인 전용 서민아파트 '밀브룩 테라스'로 개발된다. 9층 높이의 건물에는 커뮤니티 센터, 시니어 센터, 정원, 테라스, 식당 등도 조성된다. 지난해 시작된 공사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62세 이상 노인 가구로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이 프로젝트는 시 주택공사(NYCHA)가 추진 중인 서민아파트 개발 프로젝트인 '넥스트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우스 브롱스 외에도 브루클린 포트그린과 브라운스빌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헌츠포인트=헌츠포인트에 위치한 스포포드 소년원도 서민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지난 3월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이 사업은 옛 소년원 5에이커 부지에 서민용 740개 유닛을 비롯해 사무실, 소매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 총 5개 건물을 짓는 내용이다. 공사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3단계로 진행되며 첫 단계 공사는 2021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1957년 설립된 소년원은 2011년부터 운영을 중단해 폐쇄됐으며 시 EDC와 HPD가 개발사의 공모를 받아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멜로스=멜로스 지역에도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개발사 라센트럴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아파트 1000여개의 유닛을 포함한 총 5개의 건물을 다단계에 걸쳐 신축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7월 16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첫 단계 공사가 시작됐으며 올 초 500가구 조성을 목표로 한 아파트 2개동 건축도 착공됐다. YWCA, 브롱스넷TV 스튜디오, 소매 공간, 루프톱 정원 등이 조성된다.

◆폭스허스트=브롱스 리버와 셰리단 익스프레스웨이 인근에도 14층 규모의 서민아파트 2개동이 들어선다. 47만3000스퀘어피트 면적의 이 아파트에는 474개 유닛을 비롯해 커뮤니티 시설, 소매 공간,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이 중 95개 유닛은 홈리스 가구에 할당될 예정이다. 첫 번째 아파트는 지난해 착공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며 두 번째 아파트는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프라=I-895(셰리단 익스프레스웨이) 개보수 공사도 진행된다. I-895는 남쪽 방면 끝으로는 헌츠포인트 지역의 I-278(브루크너 익스프레스웨이)과 연결되고 북쪽 끝은 I-95(크로스브롱스 익스프레스웨이)와 연결되는 브롱스 교통의 주요 도로다. 뉴욕주정부는 I-895를 개조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보행자 다리,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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