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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7월에 또 판매 부진…현대·기아 실적 4~5% 감소

지난 두 달간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기아차가 또 다시 미국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으로 고전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1일 발표한 7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총 5만1752대(제네시스 615대 포함)를 팔아 지난해 7월의 5만4063대보다 판매량이 4.3% 감소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38만6800대로 집계됐다.

특히 상승세를 이어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투싼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한 1만1360대가 팔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으며 싼타페는 8275대가 팔려 전년 동기(1만2749대) 대비 무려 35.1%나 하락했다. 주력 모델인 쏘나타도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9548대 판매에 머물렀다. 그나마 주력 모델 중 하나인 엘란트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어난 1만3753대가 팔리며 효자 노릇을 했으며 943대가 팔린 벨로스타도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날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지난 7월 총 5만311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의 5만6403대에 비해 5.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은 34만6675대로 전년 동기의 35만2139대에서 1.6% 줄었다.



그러나 기아차 주력 모델인 옵티마, 쏘렌토, 리오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약진을 펼쳤다. 옵티마는 1만91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보다 37.6% 증가했으며 쏘렌토는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만1982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1844대가 팔린 리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87대에 비해 16.2% 늘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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