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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셰리던 고속도로에 횡단보도 설치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2/14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9/12/13 17:07

헌츠포인트 인근 재개발 프로젝트 일환
브롱스 강변 주민들 삶의 질 향상 기대

브롱스 남쪽 헌츠포인트 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셰리던 고속도로 제닝스애비뉴 인근에 건널목이 생겨 서쪽 지역 주민들이 동쪽 브롱스 강변의 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브롱스 남쪽 헌츠포인트 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셰리던 고속도로 제닝스애비뉴 인근에 건널목이 생겨 서쪽 지역 주민들이 동쪽 브롱스 강변의 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뉴욕시 브롱스 남쪽지역(사우스브롱스)에 남북으로 나 있는 셰리던 고속도로에 주민들의 통행을 위한 건널목이 만들어졌다.

뉴욕주 도로인 셰리던 고속도로는 브롱스 헌츠포인트 반도 윗쪽에서 브롱스강을 따라 남북(278고속도로와 95고속도로)을 연결하는 기간도로(총연장 1.3마일)인데 그동안 건널목이 없어 서쪽의 포리스트하우스, 샬럿가든스 지역 주민들이 동쪽 강가 공원 등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뉴욕주와 뉴욕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총 18억 달러 규모의 브롱스 헌츠포인트 인근 지역 재개발 프로젝트에 셰리던 고속도로 재정비 사업을 포함시켜 최근 건널목 공사를 완공한 것이다.

셰리던 고속도로 건널목은 173스트리트와 제닝스애비뉴 등에 설치됐는데, 주민들은 이 건널목을 통해 동쪽 워터프론트에 있는 콘크리트 플랜트 파크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셰리던 고속도로 재정비 공사에서는 건널목 설치와 함께 헌츠포인트로 빠지는 연결도로 폭을 넓히고 새로 정비해 트럭들이 로컬 도로에서 정체 없이 빠르게 수산물과 농산물 시장 쪽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주 자료에 따르면 현재 헌츠포인트 인근 지역에는 셰리던 고속도로 등을 통해 하루에만 7만8000대 이상의 트럭들이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헌츠포인트는 미 전국에서 생산되는 청과와 육류, 수산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수입되는 각종 물품이 도매가로 거래되는 곳이다. 헌츠포인트의 청과와 수산 도매시장은 각각 40만 스퀘어피트 이상으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도매상 뿐 아니라 매일 청과·육류·수산물을 사가는 상인들 중에도 한인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는 헌츠포인트의 접근성을 높이고, 트럭에서 나오는 매연을 줄이기 위해 셰리던 고속도로 정비와 함께 열차 운송을 확대하기 위해 철로를 대대적으로 개보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뉴욕시는 최근 1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헌츠포인트 매장 가까이에 바지선이 정박할 수 있도록 물류 전용 부두 터미널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그동안 헌츠포인트를 오가는 트럭에서 뿜어내는 매연으로 인해 주로 저소득층이 살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다며 재개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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