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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 명가 브루클린으로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2/18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12/17 17:25

구글·페이스북 맨해튼 진출
‘키뜨’ 윌리엄스버그로 이전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하이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 회사들이 뉴욕시, 그것도 맨해튼으로 오고 있으나 반대로 유명 패션 브랜드 회사들은 브루클린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 남쪽 소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명 패션 브랜드 ‘키뜨(Kith)’는 최근 브루클린에 있는 윌리엄스버그 근처 25 켄트스트리트에 총면적 7만7679 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을 임대해 본사를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루빈스타인 파트너스와 헤리티지 에퀴티 파트너스 부동산 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5 켄트스트리트 건물을 포함해 인근 사무용 부동산은 원래 아마존이 제2 본부를 만들기 위해 임대를 추진했던 곳이다. 지난 2013년부터 개발이 되기 시작해 ▶하이테크 기술회사 ▶소매업체 ▶경공업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임대를 진행 중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아마존 대신에 패션 브랜드 회사가 먼저 입주하게 된 셈이다.

맨해튼에 하이테크 회사가 몰리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구글이 미드타운 맨해튼 서쪽 허드슨 강변 워터프론트에 대규모 사옥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사무용 빌딩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도 최근 개장한 미드타운 허드슨야드 주상복합 센터에 사옥을 마련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하이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이들 간판급 회사들이 뉴욕에 둥지를 틀자 관련 업체들과 스튜디오, 콘텐트 공급회사들도 동반해서 맨해튼으로 속속 입성하고 있다.

한편 맨해튼을 탈출해 브루클린으로 옮겨가는 패션 브랜드 회사는 키뜨 외에 ‘라파예트(Lafayette)’도 포함돼 있다. 라파예트는 최근 맨해튼을 떠나 각종 회사들이 몰리고 있는 네이비야드(Navy Yard) 근처로 본사를 이전했다.

유명 패션 브랜드 회사들이 브루클린으로 이전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브루클린이 임대료가 저렴한 데다, 직원들의 통근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리한 조건으로 인해 브루클린은 네이비야드를 중심으로 2008년 이후 스타트업 회사들이 356%나 늘어나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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