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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현우 값진 동메달

축구, 온두라스에 패배 탈락
탁구 남자 단체전 4강 진출

한국이 온두라스에 패하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서 탈락했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후반 15분 알베르스 엘리스(CD 올림피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조별리그를 1위(승점 7점)로 통과하며 상승세를 탔던 한국은 8강에서 '복병' 온두라스에 덜미를 잡히며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남자 레슬링의 김현우(28.삼성생명)는 판정 논란을 딛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는 14일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보조 스타르체비치를 6-4로 제압했다.



하지만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인해 애초 목표로 했던 올림픽 2연패는 달성하지 못했다. 김현우는 16강전에서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게 5-7로 졌다. 2-6으로 뒤져 있던 그는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패시브를 얻어 가로들기 4점짜리 기술을 성공시켰지만 심판은 2점만 부여했다. 판정이 정확히 나왔다면 김현우는 7-6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한국 선수단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세계레슬링연맹(UWW)에 제소는 하지 않기로 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 남자부 경기는 경험 많은 상위 랭커들이 메달을 나눠가지며 큰 이변 없이 끝났다.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막을 내린 골프 남자부 금메달의 주인공은 영국의 저스틴 로즈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이, 동메달은 미국의 맷 쿠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는 톱 랭커 등 주요 선수들이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대거 불참해 김이 빠졌다. 여기에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나눠 가지며 박진감 없이 대회가 끝났다.

한국 남자대표팀 왕정훈은 8위, 안병훈은 14위에 그쳤다.

남자 탁구대표팀은 단체전 4강에 올랐다. 13일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을 게임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14위 주세혁(36.삼성생명)이 크리스티안 칼손(세계랭킹 27위)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웃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15일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을 5위로 마감했다. 한국 펜싱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이번 올림픽을 마쳤다.

이승우 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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