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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숙 작가 수필집 발간…이민생활의 흔적 '쑥향의 봄'

소장 글과 본지 칼럼 등 수록

뉴욕중앙일보 문학교실 회원이며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이재숙(사진)씨가 수필집 '쑥향의 봄'을 발간했다. 이씨는 전라북도 김제 출생으로, 1971년 미국에 왔다. 2014년 '한국수필'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했으며 현재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필집은 이씨가 그동안 써놓은 글과 본지 오피니언 면에 수록했던 글들을 모은 것으로, 그의 이민생활의 흔적이 담겨있다. 살아가는 외로움과 쓸쓸함, 그리움, 사랑에 허기진 마음, 자아성찰 등을 작가만의 특유한 논법과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됐으며 이씨는 "꿈을 잃은 허허로운 마음과, 꽃이 피고 지는 계절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겪은 풍상들이 글이 되어 나올 수 있었다. 힘든 순간에도 글을 쓰면서 얻은 보람과 기쁨도 크다"며 "내 경험에서 누군가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희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문학사에서 출판했으며 플러싱 반디북스(147-24 Northern Blvd)와 맨해튼 고려서적(35 W 32nd St)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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