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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기도로 무장, 존경받는 목사회로 거듭날터"

뉴욕한인목사회 47회 총회 열려
박태규 회장·이준성 부회장 선출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47회기 정기총회가 26일 오전 10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열려, 신임 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현 부회장 박태규 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가 투표없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한 47회기 목사회 부회장엔 3 차례에 걸친 투표가 실시돼 65표를 획득한 이준성 목사가 부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부회장 선거엔 김희복 목사(뉴욕주찬양교회),이준성 목사(뉴욕 양무리 장로교회), 김진화 목사(미래비전교회)가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117표 가운데, 1번 김희복 목사가 37표, 2번 이준성 목사가 47표, 3번 김진화 목사가 32표를 얻었으나 과반을 넘긴 후보가 없었다. 이어 2차 투표가 실시됐다. 역시 과반 이상의 표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3번 후보로 출마한 김진화 목사가 내년을 기약하며 기권했고, 3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과반 이상의 65표를 얻은 이준성 목사가 어렵게 당선된 것.

신임 회장 박태규 목사는 "한인사회 존경받는 목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사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부회장 이준성 목사는 "목사회장님과 회원 교회 목사님들을 잘 섬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직전 회장 문석호 목사는 "임기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회원 목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제는 한걸음 뒤에 물러나 목사회를 돕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2부 총회 본회의가 진행되기에 앞서 목사회는 1부 순서에서 예배와 찬송으로 화합을 다졌다.

설교를 맡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 이재덕 목사는 "이사야의 소명이란 말씀을 통해 목사회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부름받은 사명자로서의 최선을 다해달라"고 권면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행정·재무·감사·선관위 보고가 무리없이 진행됐으며 뉴욕거주 김광석 목사(중부뉴저지장로교회 전임목사 )가 신입회원으로 등록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에 등록한 총 117명의 회원 목사들이 참석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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