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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박 장학재단 콘서트 개최

내달 16일 링컨센터 머킨홀
1회 작곡가 대회 수상자
조세프 리·김준영씨 공연

설창 앤드류 박(사진) 장학재단이 주최한 제1회 작곡가 대회에서 조세프 리(19·컬럼비아·줄리아드 음대), 김준영(21·인디애나대)씨가 각각 영예의 작곡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오는12월 16일 오후 3시 맨해튼 링컨센터 머킨 콘서트홀(129 W 67스트리트)에서 수상자들을 위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상작들은 독립운동가면서 시인이었던 이육사의 시 '교목' 과 '호수'를 소재로 그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조세프 리씨는 메조소프라노·오보에.바이올린.하프를 위한 '디초토미(Dichotomy)' 를, 김준영씨는 메조소프라노·클라리넷·플룻·바이올린·첼로를 위한 '염원' 을 각각 작곡했다.



장학재단 설립자인 앤드류 박 변호사는 "한국의 얼과 문화가 깃든 우수한 시를 바탕으로 이를 가장 잘 표현해내는 작곡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고 취지를 밝히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루시 디그레이(메조소프라노), 김범재(플릇), 스튜어트 브렉진스키(오보에), 김유나(클라리넷), 우예주(바이올린), 마이클 니콜라스(첼로), 토모키 박(피아노), 멜라니 제닌(하프) 등이 출연해 수상곡들을 함께 연주한다. 또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고 윤이상과 토루 타케미츠의 작품을 비롯, 클래식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바흐 곡들이 차례로 연주된다.

앤드류 박 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차세대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박 변호사는 지난해 강원대학교 법대 초빙 교수로 한국에 나가 강연회도 열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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