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동포르노·마약소지·성기 노출…뉴욕시 공무원 줄줄이 체포

뉴욕시 공무원 줄줄이 체포

아동포르노를 보던 소방관, 10세 소녀를 성폭행하려한 응급구조요원, 여성 동료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경찰관….

최근 잇따라 체포된 뉴욕시 공무원들에게 적용된 위법 혐의들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부터 체포된 공무원이 8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에 한 건, 이달에만 총 7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하루 한 명 꼴로 체포됐고, 4일과 5일에는 각각 2명씩 검거되는 등 각종 위법 행위로 검거되는 공무원들이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전체 8건 중 절반은 시경 소속 경찰관들이었다. 브루클린 관할 60경찰서 소속 경찰관 앤서니 아보소(31)는 동료 여성 경찰관들 앞에서 수차례 자위행위를 하고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킨 혐의로 지난 2일 체포됐다. 자위행위 등에 대한 혐의만 7건, 노출 혐의는 4건이 적용됐다. 피해 여성들이 경찰 노조에 의뢰해 신고가 이뤄졌다.

또 지난 4일에는 비번 상태에서 10세 소녀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소방국 소속 응급구조요원 프랜츠 페티온(25)이 체포됐다. 페티온은 전날 퀸즈에서 열렸던 한 생일파티 자리에 갔다가 10세 소녀가 있는 방에 들어가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퀸즈의 한 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소방관이 소방서 컴퓨터로 아동 포르노에 접근한 정황이 포착돼 검거됐다. 마이클 조나키(53)로 신원이 확인된 이 소방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아동포르노를 올리고, 소방서 컴퓨터로 접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달 28일에는 시경 소속 30대 여성 통신 기술자가 무면허 혐의로 적발됐고, 지난 1일에는 공원국 경비요원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소속 버스 운전기사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다.


신동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