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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최대 부동산 회사 허드슨 야드 개발에 합류

SL 그린, 20층 건물 매입

뉴욕시 최대 부동산 회사인 SL 그린 리얼티 코퍼레이션이 맨해튼 허드슨 야드에 빌딩을 구입하고 이 지역 개발에 합류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맨해튼에서 가장 많은 사무실 빌딩을 보유하고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SL 그린은 최근 10애비뉴 34스트리트의 20층짜리 건물을 4억4000만 달러에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내에 구입절차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마크 홀리데이는 91년 된 이 빌딩을 철근과 유리로 재단장 해 가치를 높이고 이 지역에 진출하려는 회사에 매력적인 곳으로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천장이 보통의 건물보다 높은 것이 매력적인 이 빌딩은 기존보다 큰 오버사이즈 창문으로 멋을 낼 예정이며 재단장 후 기존 34스트리트쪽 문을 33스트리트쪽으로 옮기고 새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SL 그린 리얼티 코퍼레이션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되는 기업으로, 맨해튼에만 106개의 빌딩을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고 이 회사가 관리하는 면적은 46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이 외에도 브루클린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커네티컷주 등에 15개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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