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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레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마쳐

연방법 요구 기준 시한 내 충족
뉴저지트랜짓은 연내 완료 의문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통근 열차인 패스(PATH)트레인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연방철도청(FRA)은 최근 연방법이 요구하는 안전 시스템 기준인 자동제어장치(PTC)를 장착하기 위해 진행됐던 패스트레인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이 완료됐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패스트레인을 운영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인 업그레이드 시한을 준수할 수 있게 됐다.

FRA는 PTC를 장착하지 않은 통근 열차는 내년부터 앰트랙의 선로를 이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 뉴저지트랜짓은 기한 내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사고 있다.



열차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는 지난 2008년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열차사고 이후 연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FRA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뉴저지트랜짓에 대해서는 특별히 경고한 바 있다.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통근자들은 뉴저지트랜짓 보다는 패스트레인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유는 뉴저지트랜짓의 교통수단보다 패스트레인이 정시 운행률이 높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8000만 명을 수송하고 있는 패스트레인은 14마일 구간에 13개의 역이 있으며 뉴저지주 뉴왁·저지시티·호보큰과 맨해튼 월드트레이드센터·33스트리트 역을 연결한다.

패스트레인의 수입은 지난 2017년 기준 연간 2억 달러에 달했으나 운영을 위해 소요된 금액은 4억 달러로 매년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항만청은 엄청난 적자에도 불구하고 최근 새로 열차 72량 구입을 위해 1억8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는데, 새 열차가 구간에 배치되면 현재 열차간 대기시간이 4~6분에서 3분대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뉴저지트랜짓은 업그레이드 시한을 넘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올 초 업그레이드 사업이 시작된 후 최근 엄청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결국 연내 끝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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