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KCC 한인동포회관, 자폐증 어린이 가정 돕는다

제19회 연례만찬서 후원금 모금 행사
미국 남자 어린이 37명 중 1명 자폐증

미국에 살고 있는 어린이 59명 가운데 1명. 특히 남자 어린이 37명 가운데 1명.

이것이 바로 미국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자폐증(오티즘)의 실상이다. 더구나 자폐증이 있는 가정은 그 치료와 관리를 위해 한 해 평균 6만 달러의 비용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한인동포회관(관장 류은주)이 미국에서 이처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자폐증 어린이를 둔 가정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내년 3월 열리는 제 19회 연례만찬 갈라 행사를 이들 자폐아를 둔 가정을 돕기 위한 행사로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행사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 위로하기(Touching The Lives of Special Needs Families)'라는 주제로 내년 3월 23일 티넥 글렌포인트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100 Frank W. Burr Blvd., Teaneck, NJ 07666)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연례만찬에는 컬럼비아 의대 김용정 교수(척추수술 전문의), 로커스텔레콤 제이슨 전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시티MD 창업자 겸 CEO인 리처드 박 회장(MD)이 주요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KCC 한인동포회관 제 18회 연례만찬에는 후원자와 회원,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 내빈 등 300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연례만찬 행사와 함께 앞으로 자폐아 가정을 돕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폐아 가정을 위해 특수학교, 질병의 진단과 스크린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CC 한인동포회관이 갖고 있는 인력과 정보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이를 통해 자폐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치료 ▶인생 계획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자폐증에 대한 선입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회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언어장벽과 재정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자폐증 어린이 가족들도 이러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우리는 지난 19년 동안 차세대 교육과 노인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며 "제 19회 연례만찬은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자폐증 어린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특별지원 가정을 돕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연례만찬 참석 예약과 후원 문의는 201-541-1200(ext. 111), gala@kccus.org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