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대형 아파트 건설에 주민들 강한 반발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 설명회
재산세 인상 관련 설명 부족해
주민들 "전문가 분석 못 미더워"

10일 잉글우드클립스 어퍼스쿨에서 열린 800 실반애비뉴 대형 아파트 건설 설명회에서 마리오 크랜잭 잉글우드클립스시장(공화·연단)이 발언권을 갖기 위해 민주당 시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잉글우드클립스 어퍼스쿨에서 열린 800 실반애비뉴 대형 아파트 건설 설명회에서 마리오 크랜잭 잉글우드클립스시장(공화·연단)이 발언권을 갖기 위해 민주당 시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가 각 분야 전문가들을 고용해 주민들에게 800 실반애비뉴에 들어설 대형 아파트 건설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10일 오후 잉글우드클립스 어퍼스쿨의 체육관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350여 명의 주민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우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설명회 시작부터 아파트 건설 찬.반을 놓고 , 마리오 크랜잭 잉글우드클립스시장과 민주당 시의원들의 신경전 또한 치열했다. 서로 발언권을 얻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설전을 치렀으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설명회가 시작됐다.

시의회는 설명회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아파트 건설에 대한 설명을 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 이뤄진 프레젠테이션은 ▶저소득층 아파트 관련 주법 ▶아파트 건설 관련 개발업자와의 소송 내용과 진행과정 ▶개발 후 학교에 미칠 영향이었다.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발로 인한 주민 재산세 인상 여부에 대한 설명은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제히 실반애비뉴에 상용 94가구.렌탈을 위한 226가구.저소득층 아파트 80가구를 건설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대안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많은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을 판사가 강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소송이 계속 진행될 경우 수십만 달러의 소송비용이 발생해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예상된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아파트 건설에 따른 예상 학생 수 증가는 127명으로 매년 약 6000달러의 교육세가 증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 주민은 작년 민주당 시의원들이 선거시즌에 건축안을 상용건물로 되돌려 놓겠다고 했지만 태도를 180도 바꿔 아파트 단지 건설에 찬성하는 태도를 비판했다.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크랜잭 시장이 전주민 대상으로 아파트 건립 찬성 유무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의사표시를 유보했다.

이날 시의회는 다음 단계로 시의원 투표로 이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