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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트럭 이중주차 단속 강화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으로
3월부터 지역과 대상 확대

앞으로 뉴욕시에서 배달 트럭의 이중주차 단속이 강화된다.

뉴욕시 교통국은 3월부터 UPS 트럭 등 커머셜 차량이 신속한 배달이나 물건 픽업을 위해 도로에 이중주차(Double Parking)를 하는 것에 대한 단속 지역과 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단속 구간은 미드타운을 중심으로 1애비뉴 14스트리트부터 8애비뉴 60스트리트 사이였는데 새로 적용되는 것은 12애비뉴까지 확대된다.

또 기존 트럭이 이중주차를 해 놓고 배달 등을 위해 자리를 비우는 것이 허용됐으나 이제부터는 물건을 싣거나 내리기 위한 시간을 20분으로 제한하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차선이 하나일 경우는 주·정차를 하면 안되도록 했다.



이 같은 규정 변경은 뉴욕시에서 운행되는 트럭과 관련 사고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럭과 관련된 추가 규정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정치인들은 시가 벌금 티켓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이 같은 단속 강화 정책을 비판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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