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뮤지컬 배우 루시 앤 마일스 “올 봄에 출산해요”

교통사고로 4살난 딸잃고
임신 7개월 째 아이마저 보내

2년전 브루클린에서 교통사고로 4살난 딸과 임신 7개월된 아이를 한꺼번에 잃은 비련의 주인공 한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루시 앤 마일스(사진)가 세 번째 아이를 임신, 올 봄 쯤 출산한다는 계획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고 지역매체 1010 윈스가 24일 보도했다.

마일스는 트위터에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 세월 주변 지인들과 팬들의 따듯한 위로와 격려로 삶을 지탱할 수 있었다. 기도로 후원해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한다. 긴 고통의 시간을 지낸 후 우리는 이제 새 생명의 탄생을 올 봄 쯤 앞두고 있다. 이 기쁜 소식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일스는 또 “네 살 밖에 살지 못하고 천국에 간 딸 애비게일과 꽃도 피우지 못하고 사라져간 둘째 딸 소피아가 살아있다면 그들은 아주 좋은 자매가 됐을 것”이라며 “애비게일과 소피아는 지금 천국에서 자신들의 패밀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일스는 지난 2018년 3월 5일 브루클린 파크슬롭에서 딸들과 함께 교회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볼보 승용차가 그들을 덮치면서 사고를 당했다.



한편 토니상에서 ‘왕과 나(The King and I)’의 왕비 ‘티앙’ 역으로 뮤지컬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