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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마스크 미착용 적발 안한다”

NYPD 과잉·인종차별 단속 논란 등 이유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준수하도록 유도
이번 주말 일부 공원 출입 인원 제한

뉴욕시경(NYPD)이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멈춘다.

15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심각한 위협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경찰은 더 이상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뉴욕시 전역에서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NYPD의 과잉단속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단속 통계자료가 공개되면서 단속이 흑인·히스패닉 등 특정 인종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가속화됐다.



더못 셰이 뉴욕시경국장은 NYPD 전체 e메일을 통해 “뉴요커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력을 교육하는 것에 집중하고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소환장 발부, 체포 등은 멈춘다”는 경찰 내부 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 아래 6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규정은 여전히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이번 주말 동안 따듯한 날씨로 공원 등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센트럴파크의 가장 큰 잔디밭인 십메도(sheep meadow)와 허드슨리버 파크의 피어45·46의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브루클린 도미노파크, 코니아일랜드 해수욕장과 퀸즈 라커웨이, 브롱스 오차드 해변의 인파를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공원 관련단체에 기금 지원=한편, 시정부 재정 악화로 뉴욕시 공원 관련 비영리 단체들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티파크스파운데이션(CPF) 등 8개 단체는 14일 피터 구 뉴욕시의회 공원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230만 달러 규모의 기금 지원 프로그램 ‘NYC Green Relief & Recovery Fund’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공원 관련 프로그램 및 권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는 웹사이트(cityparksfoundation.org/nyc-green-fund/)또는 e메일(NYCGreenFund@cityparksfoundation.org)로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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