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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문제 경관 이름 공개된다

5일 이상 정직, 강등·해고 등
중대 규정 위반자 명단 발표

뉴저지주의 모든 사법기관에서 심각한 규정 위반을 저지른 경찰관들의 이름이 공개될 예정이다.

15일 거비어 그루월 주 검찰총장은 주 내 모든 사법기관이 규정 위반으로 인해 5일 이상 정직 처분을 받거나 강등 또는 해고된 경관들의 명단을 매년 발표하도록 지시했다. 그동안 규정 위반으로 징계 대상인 경관들의 신원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루월 총장은 오는 12월 31일에 각 사법기관이 첫 명단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 같은 지침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최근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면서 대중들이 경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로버트 코완 전 저지시티 경찰서장은 “그루월 총장의 명령이 경관들이 범한 심각한 규정 위반을 공개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하고 각 사법기관이 내부 규정을 동등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 경찰노조(PBA) 등 일각에서는 각 경찰서 등 사법기관마다 내부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심각한 규정 위반’이라는 표현이 모호하다며 경찰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 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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