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메모리얼 7월 4일 재개장

뮤지엄은 여전히 폐쇄

맨해튼의 9·11메모리얼이 7월 4일 재개장한다.

9·11메모리얼&뮤지엄 측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지난 3개월 이상 폐쇄조치됐던 9·11메모리얼이 오는 7월 4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단, 사회적 거리 규정 준수 등의 안전 조치와 함께 일반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과거 쌍둥이빌딩 자리에 만들어진 기념장소인 메모리얼 풀에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단, 뮤지엄은 당분간 폐쇄조치가 연장되며, 재개 일정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11메모리얼과 뮤지엄은 모두 지난 3월 11일부터 폐쇄됐다.

한편, 뮤지엄 입장료 등으로 발생하는 수입이 운영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관계로 뮤지엄 폐쇄시행으로 9·11메모리얼&뮤지엄은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주 기자 [e-mail]